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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네이버클라우드 "특색있는 솔루션으로 국내기업들과 손잡고 해외시장 공략"

AI·클라우드 기술의 미래 청사진 제시

2020-12-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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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의 대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국내 다양한 기술과 경쟁력을 지닌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기반 기업들과 협업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기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7일 인공지능(AI)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AI 서밋’에 참석해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온라인 서밋 생중계 갈무리
 
박기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7일 오전 인공지능(AI)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네이버 클라우드 AI 서밋’에 참석해 “올해 코로나19시대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 근무가 일상화되고, 각 산업별로 AI기술을 활용한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네이버의 B2B 사업 확장을 이끌고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에서 새롭게 사명을 바꿔 출범한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CTO는 “글로벌 시장은 이미 거대 클라우드 업체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에 비해 아직 부족하지만, 공공이나 금융과 같이 아직까지 규제된 시장에서는 강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기업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나 솔루션을 제공해야하는데, 그게 바로 사스(SaaS)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은 국내 기업들과 동반으로 글로벌에 진출해 우리만의 특색있는 서비스를 펼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네이버 클라우드 X AI △AI 스타트업·파트너 △AI 테크·리서치 △산업별 도입 전략 등 총 4개 트랙에 걸쳐 3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마트제조 솔루션 기업 ‘마키나락스’, AI 금융 솔루션 기업 ‘에이젠글로벌’, 유전체 분석 솔루션 기업 ‘아이크로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심을 보이는 스타트업을 소개하며 경쟁력있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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