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성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KT와 함께 서울 KT광화문빌딩EAST에서 ‘한국판 그린뉴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한수원과 KT는 노후 산업단지에 연료전지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운영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그린산단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은 효율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미래 지향적 에너지원”이라며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단지에 적극 보급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효율에 기여하고,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기는데 한수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가운데),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오른쪽),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왼쪽)이 27일 서울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공동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은 산업단지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생산기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김정환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펀드투자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산단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정성욱 기자 sajikok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