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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연

BTS의 잇따른 낭보…웃는 삼성

2020-11-27 16:26

조회수 :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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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잇따라 해외 유수의 시상식 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BTS와 협업 중인 삼성전자에도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27일 미국의 시사 잡지 타임이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후보에 BTS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임은 "올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가장 큰 영향을 줬던 인물을 뽑아달라"며 홈페이지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BTS는 최근 한국은 물론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 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황입니다. 또 다른 음악 시상식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와'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이미 수상을 한 바 있습니다. 그래미마저 넘으면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됩니다.
 
방탄소년단이 갤럭시S20 BTS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BTS의 잇따른 낭보에 삼성전자도 웃고 있습니다. 올해 BTS와 협업해 갤럭시S20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플러스 퍼플을 선보인 상황에서 BTS의 가치 상승은 삼성전자에도 이점을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인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이 아시아 1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애플 등을 제치고 9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에 올랐습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BTS의 'Dynamite'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삼성 TV가 전시된 매장에 선보이며 BTS와 유대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BTS가 또다른 낭보를 전한다면 추가적인 삼성의 마케팅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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