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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지니뮤직, 3분기 영업익 38억…전년비 112%↑

3분기 누적 매출 1843억·영업익 90억…전년비 9%·45%↑

2020-11-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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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지니뮤직은 올 3분기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3%와 112.3%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1843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누적 실적 대비 각각 8.8%, 44.7% 증가했다. 지니뮤직은 △주주사 KT·CJ ENM·LG유플러스 협업 성과 창출 △비용 효율화 및 AI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에 따른 고객 1인당 구매단가 상승 △해외 케이팝(K-POP) 음원플랫폼 확장에 의한 음원 유통 매출 증가 등을 호실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올 3분기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지니뮤직
 
지니뮤직은 주주사 KT·LG유플러스 음악 번들상품 다각화, 음악플랫폼 지니 서비스 고도화로 음악플랫폼 유료 고객층을 확장했다. 또한 음원 유통 사업 영역에서 CJ ENM과 시너지 창출로 국내외 음원유통 매출을 늘렸다. CJ ENM의 드라마 OST, 소속가수 음원 흥행으로 국내 매출이 늘었고, 해외 음원플랫폼 텐센트·푸가 등과 제휴로 케이팝 해외 매출도 증가했다. 해외음원유통매출은 전년 동기 누적 매출 대비 7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니뮤직은 지난해 엠넷닷컴과 지니플랫폼 통합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음악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했다.
 
최근 지니뮤직은 지니를 전면 개편하고 음악과 컬러를 연결한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를 선보였다. 뮤직컬러 서비스는 2000만곡 이상의 음원을 333가지 컬러와 연결해 고객의 음악 취향을 색깔로 제시한다. 고객은 이를 기반으로 음악감상 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 지니뮤직은 앞으로 AI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커넥티드 영역 융합 음악사업을 추진해 다른 사업자와 격차를 늘릴 계획이다.
 
박정수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지니뮤직은 앞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AI 음악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주사 KT, CJ ENM, LG유플러스와 협업을 강화해 네트워크·기술력·핵심 콘텐츠 경쟁력 기반의 융합 음악사업 영역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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