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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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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털시장도 ‘반려동물’이 대세

화장실부터 샤워실까지

2020-11-13 16:05

조회수 : 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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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렌털시장에서 반려동물 관련 제품의 열풍이 거세다. 1인 가구 증가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렌털시장도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생활하는 사람)을 겨냥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3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현대렌탈케어는 최근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네모난 상자 형태로 고양이가 본체 안에 들어가 배변을 보면 자동으로 배설물을 처리해준다. 본체 안에는 배설 베드, 배설물 분리기, 배설물 저장통, 모래 저장통이 들어 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선 삽으로 일일이 배설물을 퍼내고 모래를 주기적으로 보충해야 하는 등 관리하는 게 번거롭다”며 “이번 제품은 자동으로 배설물을 처리해 주고 모래도 보충해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쿠쿠는 아예 별도의 펫 브랜드인 ‘넬로’를 론칭했다. 제품군으로는 반려동물을 자동으로 씻겨주는 펫 드라이룸과 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펫 스마트 급수기 등이 있다. 특히 펫 드라이룸과 펫 스마트 급수기는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며 고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펫 드라이룸은 올해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펫 급수기는 9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114% 늘어났다”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겐 아파도 말을 못 하는 동물들의 건강을 살피고 관리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말했다.
 
청호나이스는 5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갖춘 펫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반려동물의 냄새와 털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 산업 시장은 그 규모가 날로 커지는 추세다. 2018년 3조원이었던 펫 산업 시장은 올해 2배 성장한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펫팸족이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게 업계 전망이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보다 각별하게 키우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렌털 제품을 판매하려는 업체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2’. 사진/현대렌탈케어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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