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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성동구, 수요 맞춤형 '어린이 모험놀이터' 조성

안전과 모험심 충족…실제 놀고 싶은 기구 설치

2020-11-0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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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 성동구가 모험심과 창의성을 자극하면서도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어 어린이에게 개방했다.
 
성동구는 도선어린이공원에 ‘어린이 모험놀이터’를 조성해 5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도선어린이공원은 인근 어린이집 등 어린이 이용 시설이 많아 놀이수요가 높은데도 놀이터와 놀이기구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성동구는 서울시, 코오롱,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민관협력 어린이 놀이터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천편일률적 형태의 놀이터 형태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놀이기구들로 구성한 특색 있는 놀이터 조성에 나선 바 있다.
 
미끄럼틀, 그네 등 기존 흔히 볼 수 있는 정적인 놀이기구가 아닌 아이들이 실제 놀고 싶은 놀이기구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정글조합놀이대, 복합그네, 트램플린, 모래놀이터 등 몸으로 직접 경험하며 창의력도 키우는 놀이기구로 설치했다.
 
또 기존 수목공간을 정비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조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바닥이 올록볼록한 마운딩 놀이공간도 만들었다.
 
성동구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모험 놀이터는 안전검사를 다 통과했다"며 "높이도 제한되고 바닥에 떨어져도 이상없게끔 탄성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아이가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가 바로 모든 구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라고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가 꿈을 키우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인 어린이 놀이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는 도선어린이공원에 ‘어린이 모험놀이터’를 조성해 5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성동구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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