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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제3회 해운·조선·물류·수산, 저자와의 대화

2020-10-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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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가 주최한 해운조선물류수산, 저자와의 대화 제3회 강좌가 10월10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비대면 강의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문호 선장(한일상선 대표)은 수필집 「윌리 윌리」를 중심으로 자신의 바다사나이로서 체험을 소개했습니다. 윌리 윌리란 남태평양 호주에서 태풍을 부르는 말입니다. 
 
오기의 발로로 자유롭게 인생을 살아온 이야기를 정리한 것이 윌리윌리입니다. 신라의 진흥왕도 순수비를 세웠다면 나도 수필 윌리윌리로 말뚝을 박았다면, 나도 새로운 길을 찾아나가야한다고 서문에 적었습니다. "누가 말했던가,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아득한 나의 자유, 진정 두려우면서도 새로운 가슴 뛰게하는 가난한 나의 자유"를 찾아가겠다. 윌리윌리는 나의 작은 가난한 푯말입니다.
 
폐회사에 초대된 이동해 부사장(포천발전소, 전 산업은행 본부장)은 해운기업의 경영의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외부차입금을 줄여나가기, 장기운송계약의 체결, 포토폴리오의 회복 등을 통하여 해운기업의 경영이 안정화되면, 저렴한 이자율의 선박금융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제4회 강좌는 10월17일에 열리는데, 안충승 박사(전 현대중공업 사장)의 「해양강국의 길(조선업)」과 박종록 사장(전 울산항만공사)의 「한국해운과 해운정책(해운항만)」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해운조선물류인들의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물류전문가인 정필수 전 KMI 원장과 홍승용 전 인하대총장(전 해양수산부 차관)도 참여를 약속하여 본 강좌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필수 박사는 '물류 장보고와 징기스칸에게서 배운다', 홍승용 전 총장은 '해양책략'이라는 저서를 가지고 강의를 하게 됩니다. 
 
제3회 강좌에도 사회자, 발표자를 제외하고도 김현 변호사(전 대한변협회장), 이석행 사장(시마스터 사장), 정연근 기자(내일신문), 고병욱 박사(KMI), 정중식 교수(목포해대), 김동수 상무(대한조선), KSS 박찬도 님외 10명등 70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루었습니다.(정리 김인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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