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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코카콜라·버거킹 등 유통가 줄줄이 가격 인상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부담 최소화 노력"
입력 : 2019-12-26 오후 5:46:0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식음료 등 유통업체들이 새해를 앞두고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코카-콜라 제로’ 스페셜 패키지. 사진/코카콜라음료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코카콜라음료, 버거킹 등은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는 방침이다.
 
농심은 이달 27일부터 둥지냉면의 출고가격을 8년 만에 12.1% 인상한다. 생생우동은 3년만에 9.9% 인상한다. 농심 관계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 제반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가격인상으로 둥지냉면과 생생우동의 소매 판매가격은 각각 200원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심은 둥지냉면과 생생우동 이외에 타 면류제품의 가격은 올리지 않는다.
 
코카-콜라음료는 이달 26일부로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한다. 인상 품목은 전체 191개 중 11개 품목으로 최소화했으며, 인상폭도 전체 매출액 대비 1.3%대로 한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요 품목별 인상률은 코카콜라 250㎖ 캔 제품과 500㎖ 페트 제품이 각 4.9%, 1.5ℓ 페트 제품이 5.0%, 캐나다드라이 5.2% 등이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유통 환경 변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일부 제품의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가격 조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버거킹 매장. 사진/버거킹
버거킹 역시 오는 27일부터 와퍼 등 27개 메뉴에 한해 가격을 올린다. 가격 인상 대상 메뉴는 ‘와퍼’, ‘통새우와퍼’, ‘트러플머쉬룸와퍼’ 등 버거류 20종 및 ‘21치즈스틱’ 등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의 총 27종이다. 제품별 인상폭은 100~300원이다. 전체 메뉴 매장 가격 기준 평균 2.5% 인상이며,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3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다만 버거킹은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인 4900원 올데이킹 및 5900원 더블올데이킹 메뉴, 몬스터X, 통모짜X, 트러플통모짜X, 비프칠리통모짜X, 치킨버거류, 콜라, 프렌치프라이 등은 기존 가격과 동일하다.
 
버거킹 관계자는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 전반적인 제반 비용 상승 부담으로 인해 일부 메뉴에 한해 가격 인상을 시행하게 되었지만,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 메뉴와 가격 인상 폭을 최대한 낮춰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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