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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영향'에 은행권 민원 전년대비 4.9%↑
금감원, 2019년 1~3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동향…인터넷·폰뱅킹 등 민원 증가
입력 : 2019-12-18 오후 3:27:02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상품(DLF) 대규모 손실 사태로 인올해 은행권의 민원이 전년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과 금융투자 민원도 소폭 증가했고, 비은행과 생명보험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8일 '2019년 1~3분기 금융민원 발생 및 처리동향'을 발표했다. 비은행과 생보권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8%, 6.7% 감소했지만, 은행·손보·금투는 각각 4.9%·2.6%·12.1%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은행권의 민원은 인터넷·폰뱅킹, 펀드 유형에서 증가했다. 반면 여신·예적금 등 전통적 유형의 민원은 줄었다. 무엇보다 전자금융사기와 DLF·DLS 불완전판매와 관련 민원이 늘었다.
 
비은행권 민원은 P2P업체·연계 대부업자 관련 내용이 크게 감소했다. M.벤츠 파이낸셜의 자동차할부금 중도상환 처리지연 불만과 관련 내용으로 할부금융사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
 
생명보험권은 즉시연금 분쟁, 보험금 산정 관련 민원에서 크게 감소했다. 불완전판매에 따른 보험모집 유형이 증가했으나 기타 유형은 감소했다. 
 
손해보험권은 보험금 산정·지급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금융투자 민원도 전산장애 피해 민원으로 소폭 늘었다.
 
또 기타 민원에서는 유사투자자문 업체 민원과 부동산신탁 민원이 각각 797건, 360건 접수됐다.

 
자료/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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