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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하이트-OB, 맥주시장 '맹주'전쟁 치열
입력 : 2019-11-29 오후 6:39:4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앵커]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인기를 끌면서,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는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해졌습니다. 올해 3월 출시돼 160일만에 2억병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경쟁사인 오비맥주가 편의점 등 소매시장을 본격 공략하면서 '연말 맥주전쟁'이 치열합니다. 김응태 기잡니다.
 
[기자]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인기를 끌면서, 맥주업계 1위 오비맥주는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해졌습니다.
 
28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테라'는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160일 만에 2억병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업계에선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맥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반응입니다. 실제로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식당 맥주 점유율 조사에서, 테라는 61%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오비맥주의 '카스' 점유율은 39%로 집계됐습니다.
 
테라가 이처럼 짧은 시간 내에 시장을 장악한 것은 맥주 음용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선, 테라를 '참이슬', '진로' 등의 소주와 혼합해 마시는 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유흥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점유율이 높아지자, 오비맥주는 편의점 등 소매시장을 겨냥하는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지난달 선제적으로 '카스' 출고가를 평균 4.7% 인하했습니다. 가격 인하 효과는 유흥시장에 적용되기 어려워, 가정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공략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하이트진로는 올해 7월 출시한 '테라 생맥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테라'가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둘러싼 맥주업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응탭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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