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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옴부즈만 통해 금융 불편사항 29건 개선
신용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등 금융소비자 불편사항 등 수용
입력 : 2019-01-30 오후 4:36:58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옴부즈만을 통해 총 48건의 금융 개선과제를 심의해 29건을 수용·개선했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결제 알림서비스 등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여전업계와 대부업계간의 신용정보를 공유하는 등 금융회사들의 고충도 해결했다.
 
금융위는 30일  최근 1년동안의 옴브즈만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금융위 옴부즈만은 금융소비자 관련 총 40건의 과제를 심의했다. △여전 분야 7건 △보험 분야 7건 △금융투자 분야 4건 △기타 6건 등24건을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 고충민원·규제개선곽 관련해 총 8건의 과제를 심의하고, 대부업권 신용정보 공유 등 5건을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 카드결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간 일부 카드사만 신용카드 자동결제 알림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이제 모든 카드사가 자동결제시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전계와 대부업계 간의 신용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기존 제한적으로만 공유되던 대부업권의 신용정보는 오는 3월부터 전 금융권에 공유될 예정이다.
 
금융거래 안정을 해칠 위험이 있거나, 단기간에 개선이 곤란한 사안은 불수용했다.
 
특히 증권회사에 소액 신용기능이 포함된 하이브리드형 체크카드 발행은 불수용했다. 불건전 영업행위 예방이 어려운 점, 자본시장법 위반 가능성이 고려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금융규제 운영규정 준수 여부 점검 및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한 자문기구로서 옴부즈만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29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인호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 장용성 금융위 옴부즈만 위원장.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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