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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서버 출하량 5% 상승…내년에는 성장세 둔화
인스퍼,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 출하량 상승 두드러져
입력 : 2018-12-23 오전 10:45:21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올해 메모리 반도체 수요를 이끌었던 서버 출하량의 연간 상승률이 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년에는 1분기 출하량 성장률이 2%대로 줄어들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3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서버 시장 출하량은 1240만대로 전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은 계절적 영향으로 1분기에 소폭 줄어들었다가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0%이나 늘며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였다. 3분기 출하대수는 320만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서버 시장의 성장은 글로벌 서버 출하 대수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의 브랜드 서버 공급 업체가 주도하는 양상을 띈다. 델 EMC, HPE, 인스퍼는 시장점유율 각각 16.7%, 15.1% 및 7.8%로 1위,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1,2위 업체가 미국 업체이며 3위는 중국 업체다. 델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인해 10%대의 점유율로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 자리매김했고 향후 스토리지 서버의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글로벌 5대 서버 업체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 표/D램익스체인지
 
갈수록 중국 수요가 두드러지는 점이 주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스퍼의 출하 대수는 100만대에 이르렀고 약 30%가 중국에 선적됐다. 서버 수요의 대다수는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정된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에 대해 “정부가 중국 기업이 국내 브랜드 서버를 채택하도록 장려하고 주문 데이터 센터의 수주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통신사업 관련 수주로 인해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화웨이 서버의 70%가 중국 시장에 판매되고 나머지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및 통신 사업자 서버 업체에 수주되고 있다. 내년에도 1,2위 업체의 점유율은 줄어드는 반면 3위 인스퍼와 4위 화웨이의 점유율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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