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조치안 원안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서울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혁신 과제' 브리핑에서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조치안 수정 요구에 대해 "증선위가 수정 요구를 해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안 을 고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선위에서 수정 요구가 있을 때는 나름대로 견해가 있을 테니 도움을 준다고 할까 싶어 참고자료 형식으로 만들어서 제출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금감원 조치안이) 당초 2015년 이슈에 집중돼 있고, 증선위는 그 이전의 문제에 대해 봐달라는 것이 요구 사항인데, 절차적으로 이전까지 검토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지난달 20일 3차 심의 후 금감원에 감리조치안 수정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은 수정안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아울러 윤 원장은 지난 5월 1일 감리 사전조치통지가 공개되며 시장에 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우리는 사전조치 공개가 필요했다고 생각했고 충분히 고민했다"며 "좀 더 정제된 절차에 따랐으면 시장에 주는 혼란이 줄었지 않았을까 싶긴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