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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북한 테러 대비 철도 사이버 보안 강화
KTX 철도경찰 열차 승무 확대…철도교통관세센터에 X-ray 검색대 설치키로
입력 : 2016-03-17 오후 3:26:05
[뉴스토마토 김용현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최근 북한 핵실험 등으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 및 북한의 철도 사이버 공격위험 등 철도분야 대형 보안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철도경찰대와 철도공사, 13개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참석해 철도분야의 대형 보안사고 예방대책을 점검하는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 회의를 통해 국토부와 철도관련 기관들은 우선 철도경찰, 지하철보안관, 청원경찰, 사회복무요원 등을 활용해 취약개소, 물품보관함, 휴지통, 의심물체 등을 집중점검하고, 철도경찰의 KTX 열차 승무를 확대해 KTX 차량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철도교통관제센터에 X-ray검색대를 설치해 대형 보안사고 위해물품의 반입 통제, USB 등 휴대용 저장장치 관리, 외부용역인력 등에 대한 보안통제를 강화하고, 사이버 테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모의 훈련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강철교 등 국가중요시설에는 열화상 감시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추가로 설치하고 상시 감시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철도차량기지 등에 무단으로 침입해 철도차량에 위해를 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외선감지기, 무인경비시스템 및 경비인력 추가배치 등 출입통제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논의에서 정부와 철도관련 기관들은 철도분야의 대형 보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 철도보안에 관한 법적·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철도경찰의 보안검색 등 철도보안 업무를 확대하고, 도시철도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하철 보안관 및 특수경비원 등 역할과 기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특히 철도역사 등에서 환경미화원, 상가 직원, 철도지킴이 등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위험물 발견이나 거동수상자 신고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안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철도분야 대형 보안사고 위해정보를 경찰청 등 유관기관, 철도운영기관 등과 공유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 등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철도운영기관 등에게 국민들이 안전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기관별 자체 보안점검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철도 이용 시 거동수상자, 의심물체 발견 시 신속히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전광판, 안내방송 등을 통해 신고방법 등도 홍보해 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KTX 서울역 모습. 국토교통부는 북한의 철도 사이버 공격위험 등 철도분양 대형 보안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회의를 지난 14일 개최했다. 사진/뉴시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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