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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국감)김석동 "외환銀의 하나고 출연, 위법사항 검토"
입력 : 2012-10-24 오후 5:31:5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최근 외환은행이 하나고등학교에 257억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은행법 위반 사항이 있는지 법률전문가 등과 함께 면밀하게 검토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24일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외환은행이 하나고등학교에 출연한 것에 대한 위법성 여부를 판단해 적절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는 김기준(민주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하나고등학교는 하나금융지주가 설립한 학교법인으로 현재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다"며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대투중권, 외환은행 등이 하나고에 출연한 것은 지주회사는 물론 자회사를 통해 기금출연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의 대주주이기 때문에 대주주에게 무상으로 증여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이는 은행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고등학교는 다른 자립형사립고등학교보다도 등록금이 3~4배가량 비싼 부유층이 다니는 자사고"라며 "이런 학교에 사회공헌으로 250억원을 출연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외환은행 이사회의 결정 이후 18일 외환은행 노조가 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외환은행 담당 임원과 면담을 완료하고 은행의 입장과 법률검토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고 말했다.
 
원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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