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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공매도로 시장 교란하면 강력 조치할 것"
입력 : 2012-05-28 오후 1:03:54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공매도에 대한 새로운 조치를 취하겠다"며 공매도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6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린 산행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공매도를 악용해 시장에 교란을 주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공매도의 주체와 대상종목에 대한 파악이 잘 되지 않았던 만큼 종목별, 투자자별로 즉시 당국이 파악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먼저 일정규모 이상 공매도 잔액이 있는 투자자들은 당국에 보고하도록 시행령에 반영하고 관련 규제를 만들 계획이다.
 
그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빠른 시간 안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행령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증권회사로 하여금 공매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한편 시장감시도 강화할 방침이다.
 
불확실한 상황을 감시하는 안정장치 중 하나로 공매도를 관리하겠다는 것.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자체는 시장의 역할을 윤활하게 하는 등 순기능도 많지만 공매도 세력에 의해 시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필요시 연기금을 활용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그는 "기관투자자 등을 통한 증권시장 사수는 나의 카드다. 필요하면 사용한다. 증시붕괴를 방치하지 않겠다는 게 나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달초 영업정지된 솔로몬, 미래, 한국, 한주저축은행에 대한 금융회사 매각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그는 "당국이 부실을 다 털어주겠다는 입장이므로 이번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을 사겠다는 금융회사들이 있다"며 "과거 건설사 등이 인수한 결과가 지금과 같은 영업정지를 초래한 만큼 금융회사가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김 위원장은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조건 완화와 청년창업지원 펀드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미소금융,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상품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라고 지시해 놨다"며 "특히 바꿔드림론은 대상을 완화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주 출범하는 청년창업지원펀드와 관련, 창업펀드 종류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켜봐야 한다"며 "은행들이 창업펀드를 하는 이유는 금융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측면과 창업 기업들을 미래의 비즈니스 파트너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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