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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이제는 놓아드려야"
입력 : 2012-05-23 오전 10:10:3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3주기가 지나고 나서 저도 마지막으로 대통령을 이제는 놓아드려야 되는 것 아니냐, 개인적으로는 그런 소회도 좀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아름다운 봉하재단 사무국장은 23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 나눈 전화 인터뷰에서 "3년 탈상이라는 게 지나고 보니까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고인을 보낸 슬픔이나 상처 이런 게 아무는데 3년 정도는 꼭 필요한 게 아니냐, 이런 의미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이번 과정에서 3주기 대통령 추모행사에 컨셉이 주제가 노무현이 꿈꾸는 나라"라며 "대통령이 꿈꾸는 나라를 우리들이 꿈꾸는 나라로 어떻게 갈 것인지 이런 걸 돌아보는 계기로 3주기를 삼자, 이런 차원으로 행사가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노 전 대통령이 방대한 기록을 남긴 이유에 대해 김국장은 "아주 사적인 걸 제외한 거의 모든 대통령의 활동을 다큐멘터리처럼 기록으로 다 남겨놓길 원하셨다"며 "그 이유는 정책의 결정과정이라고 하는 게 단지 한 번의 회의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보고나 그 다음에 이런 사적인 대화 속에서도 단초가 나오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의 정책결정과정을 전체 기록으로 남겨놓는 게 대단히 국정의 자료로서 중요하다, 그런 생각을 갖고 계셨디"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팟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육성에 대해서도 "그런 차원에서 퇴임 후에도 이런 내용들에 대해선 끊임없이 녹음하고 기록하고 자료로 남겨놓도록 그렇게 하셨다"며 "이번 육성공개는 3주기를 국민들께도 대통령님을 탈상하면서 놓아드리는 의미로 특별히 공개를 했다"고 말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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