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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한나라 복지, 선거 임박해서 하는 거짓말"
"민주당도 진짜 마음 있는지 의문있다"
입력 : 2012-02-10 오전 10:47:3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0일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내놓은 복지정책들에 대해 "워낙 선거에 임박해서 국민들한테 거짓말하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유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은 부자감세 100조원 규모를 국회에서 해줘놓고 지금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유 대표는 "옛날에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 747 공약한 것처럼 거짓말 하고 있는 것"이라며 "마음이 없는 것이라고 본다. 새누리당에서 반론할 수 있으면 했으면 좋겠다"고 맹비난했다.
 
민주당의 총선 공약들에 대해서도 "지금 과거보다 너무 왼쪽으로 오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예컨대 2007년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비전 2030'이라고 해서 당시 OECD 평균 수준의 복지를 2030년까지 확대하는 재정 기획안을 냈는데, 그 때 그 발표장에는 한 명도 안 왔다"고 꼬집었다.
 
유 대표는 "실제로 그 때 국민의 오해와 비난을 받더라도 진심을 가지고 서민 복지를 할 의향이 있었는가 하는 점에서 민주당은 제1당이 되고 나면 흔들릴 것"이라며 "조금 더 신뢰성 있는 그런 행보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진짜 마음이 있는지에 대해서 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의 정책으로는 "큰 틀에서는 정의의 실현을 모토로 잡고 있다"며 "표현은 1% 특정독점 해체, 99% 국민행복 실현으로 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서 부당한 특권, 반칙들을 없앰으로써 노동자나 농민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익과 생존권, 도시 영세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서민들의 복지 이런 것들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둔 여러 공약들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민주당과의 차이점으로는 "예컨대 재벌 문제면 저희는 재벌 구도를 해체하는 쪽의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쪽들은 재벌의 경제력 남용을 규제하는 쪽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비교했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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