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스마트재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오인아 씨티은행 청담 중앙지점 PB팀장 모시고 변동성 장세에서 어떤 투자 전략 세우면 좋을지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주실 소식은 어떤 건가요?
PB : 네,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극심한 요즘 많은 투자원칙과 이론은 잘 알고 있지만 심리는 취약하고 방향성은 좀처럼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적립식 투자와 더불어 가장 신뢰할 만한 투자 방법으로 '분할매수 전략'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또 이러한 전략으로 운용되는 상품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앵커 : 분할 매수 펀드라.. 주식에서 분할매수가 중요하다는 건 들어 본적이 있는데 펀드도 분할 매수가 필요하다라는 말은 좀 생소합니다. 어떤 상품인가요?
PB : 우선 펀드 설정 이후 1개월 이내에 50% 수준의 주식 비중을 편입하고 이후 2개월 시점에 60% 수준, 3개월 시점에 70% 수준, 4개월 시점에 80% 수준, 5개월 시점에 90% 이상 주식 편입비중을 목표로 매수 시점을 분할하되, 설정일 대비 주가지수가 5% 이상 하락하는 경우 저가 매수를 통해 가격의 분할, 차등 비중 매입이 아닌 주가 하락기에 매입 속도를 강화하는 속도의 분할 즉 가격·시점·속도의 분할매수 전략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펀드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 분할매수전략이 어떤 면에서는 적립식 투자와 유사한 부분도 많은 것 같은데요, 혹시 차이점이 있나요? 또 적립식 투자 보다 어떤 점이 유리할까요?
PB : 투자 시점을 분산하여 지수 하락기에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어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다는 점은 적립식 투자의 기본 원칙과 같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시장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국면에서 투자 타이밍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가입 초기에 적립식 투자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입니다.
설정 후 1개월 시점까지 주식 비중을 5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고 이후 4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주식편입비중을 높임으로써 5개월이면 90% 이상 주식을 편입하게 됩니다.
적립식 투자와 기본원칙이 유사하고 특별히 어떤 전략이 더 유리한 투자방법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지수가 이미 한 단계 다운그레이드(downgrade) 된 상황에서 시장의 반등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 그렇다면 이 상품은 시장의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 이후 상승하는 장세에서 가장 유리할텐데요, 시장전망을 그렇게 보시는지요?
PB : 글쎄요. 현재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 특히 유럽의 재정리스크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향에서 촉발된 경기재침체 우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모멘텀을 잃었지만, 크레딧 시장이 양호하고 주식의 밸류에이션은 저렴하다고 봅니다.
글로벌 공조 및 경기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가시화가 어느 정도 확보되기까지 변동성 높은 박스권 장세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5번의 주식시장 조정이 있었고 평균 조정폭은 10% 내외였습니다. 조정의 원인은 유럽 재정리스크, QE1*2 종료, 경제지표 악화 등이었고, 최근의 상황도 이와 비슷합니다. 이러한 기간조정 이후에 추세 회복 내지는 V자형 반등이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도 비관론이 팽배하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 이후 중장기 주식시장의 상승 전망은 유효하다고 봅니다.
시장 하락만이 위험이 아니라 상승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도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타이밍에 대한 고민 보다는 주식 분할 매수 전략이 현 시장상황에 좀더 바람직한 대응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앵커 : 이 상품의 운용성과는 어떠한가요?
PB : 2011년 6월 29일 설정 이후 1개월 시점인 7월말까지 주식 편입비중 50% 수준을 유지하고, 8월 KOSPI 2000pt 하회시점에 주식편입비중 60% 수준으로 상향, 추가로 지수가 1800pt하회시 주식편입비중 70%까지 상향했습니다.
펀드 설정 이후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되며 약 20% 수준의 조정을 받았고, 조정시점에 점진적으로 주식편입비중을 확대함으로써 평균매입단가를 낮추어 분할매수 전략의 효용성을 입증했습니다.
동 펀드는 설정 이후 KOSPI 하락률 대비 50% 이상 수익률이 좋았습니다.
이 상품은 모집식으로 9월에 모집하는 금액이 신규로 펀딩이 되면 10월까지 1개월 이내에 주식을 50% 수준 편입하고, 이후 4개월에 걸쳐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분할배수 전략으로 운용하게 됩니다.
앵커 : 네, 오늘 상품 소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 여러분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PB : 분명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합니다.
할 만한가라는 의구심이 항상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매번 그랬지만 현재의 의구심은 시간이 흐른 뒤 큰 아쉬움으로 남곤 합니다.
하지만 분할매수는 수 십년간 성공적으로 투자해 온 투자의 달인들이 인정한 투자 방법입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