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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위기해결 vs. 경기둔화 우려속 혼조..다우 0.4%↑
입력 : 2011-06-18 오전 9:27:4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 지원을 둘러싸고 의견차를 보였던 프랑스와 독일이 일정 부분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84포인트(0.36%) 상승한 1만2004.36, S&P500지수는 3.86포인트(0.3%) 오른 1271.50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는 주간 기준 7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8% 하락한 2616.48을 기록하면서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장 초반 증시는 그리스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지원에 강경하게 반대해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의 회담 뒤 추가 지원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합의는 어떻게 민간 참여를 이끌어낼 것인지 등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은 것은 아니어서 내달 11일까지 그리스 지원 최종안 마련에는 불확실성을 남겼다.
 
경제 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5월 미 경기선행지수는 전달보다 0.8%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 4월에 0.4% 하락해 성장 둔화 우려를 부추겼으나 5월에 반등하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4.3%로 제시해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호재와 악재가 맞물린 가운데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쿼드러플위칭데이'까지 겹치며 지수 변동성은 한층 높아졌다.
 
캐나다 휴대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이 20% 넘게 폭락하면서 기술주의 하락을 주도했으나 웰스파고와 피프스서드뱅코프 등 금융주들이 선방하면서 주요 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항공주는 상승한 반면 에너지 관련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제임스 포르센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럽을 둘러싼 우려가 불식되면 올 하반기 경기가 다시 가속화할 것"이라며 "그 경우 증시 상승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주연 기자 sjy29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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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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