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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 '지미 팰런쇼', 방탄소년단 특집 편성
2020-09-23 09:18:14 2020-09-23 13:59:29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특집 방송을 편성한다. 
 
'지미 팰런쇼'는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0월 2일까지 방탄소년단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 일명 'BTS Week'.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간 매일 다른 곡의 퍼포먼스, 스페셜 코너, 인터뷰 등을 준비한다. 
 
'지미 팰런 쇼'가 특정 아티스트를 위해 주간 기획을 편성하는 건 이례적이다.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에 참석한 방탄소년단. 사진/AP·뉴시스
 
방탄소년단은 2018년 9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 수록곡 'I'm Fine'을 부르며 '지미 팰런쇼'에 처음 출연했다. 지난 2월에는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발표 일환으로 타이틀곡 'ON' 첫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마칭 밴드, 다수의 안무가들과 호흡을 맞춘 퍼포먼스를 벌였다. 
 
지미 팰런은 이날 "방탄소년단이 다시 '지미 팰런쇼'에 나오게 돼 기쁘다. 그들은 항상 잊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그룹"이라며 "지난 번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통째로 비워 공연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나은 것을 보여 줘야 하는 큰 숙제를 안았다. 하루 밤 공연보다 더 규모가 클 주간 편성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Dynamite' 열풍은 발매 4주차에도 계속되고 있다. 첫 주 성적이 반영된 미국 빌보드(9월 5일 자)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뒤 9월 12일 자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최신 차트(9월 26일 자)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달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NBC '지미 팰런쇼' 티저 이미지. 사진/NBC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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