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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14.86%
수익률 1위 증권사 '신한금융투자'…1등 MP '키움증권-기본투자형(초고위험)'
2020-08-31 11:46:06 2020-08-31 11:46:0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 7월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누적수익률이 14.86%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체 모델포트폴리오(MP)의 95%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한 가운데 신한금융투자의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평균 14.86%로, 지난 6월 대비 3.15%포인트 상승했다.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은 △4월 6.6% △5월 9.64% △6월 11.71% △7월 14.86%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국가의 정책 대응과 코로나 백신개발 기대감으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일임형 ISA 누적수익률도 올랐다"고 분석했다. 
 
회사별로는 신한금융투자가 누적 평균수익률 21.84%로 1등을 기록했고, NH투자증권(005940)(21.07%), 메리츠증권(008560)(20.39%), 삼성증권(016360)(20.35%), DB금융투자(016610)(19.89%)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206개 모델포트폴리오(MP)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5%초과 수익률을 달성한 MP가 95%에 달했다.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 24.88% △고위험 19.76% △중위험 13.06% △저위험 8.95% △초저위험 6.90% 순으로 집계됐다.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MP가 출시이후 67.9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전체 MP 누적수익률 1등을 기록했다. 2위는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MP로, 해외주식형 펀드에 100% 투자해 출시 이후 46%의 수익률을 냈다. 3위는 메리츠증권의 '고수익지향형B'MP로, 누적수익률 42.83%를 기록했다. 4위는 DB금융투자의 '베테랑 초고위험'MP, 5위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고위험)'MP로, 누적 수익률은 각각 41.11%, 39.40%로 집계됐다.
 
이 밖에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QV 중립A'MP가 해외주식형 펀드 34.8%, 해외채권형펀드 31.7%, 국내채권형펀드 16%, 기타펀드 11% 등에 투자하며 출시 이후 22.7%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의 '안정추구형(A형-패시브)'MP가 16.54%의 수익률로 1등을 기록했다. 안정추구형 MP는 국내채권형 펀드에 26.7%, 해외채권형 펀드 26.9%, 해외주식형 펀드 17.6%. MMF 24.6%에 투자했다. 초저위험형 1등인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저위험)'MP는 국내채권형펀드 49%, 해외주식형펀드 12.5%, RP 19.1% 등에 투자하며 출시 이후 9.9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MP별 누적수익률 상위 10. 자료/금융투자협회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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