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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 부대 휴가 2주간 잠정 중지"
19일~31일까지…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 적용
2020-08-18 11:27:10 2020-08-18 11:27:1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앞으로 모든 부대의 휴가가 2주간 중단된다.
 
국방부는 18일 "전국적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기존 수도권과 부산 지역 부대에 적용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을 전 부대로 적용하기로 했다"며 "기간은 8월19일부터 31일까지"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유흥시설, 찜질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및 고위험 시설 방문은 금지된다. 회식 및 사적 모임 역시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
 
국방부는 18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함에 따라 앞으로 2주간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휴가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방부 청사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아울러 모든 군 종교 시설도 당분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예정이다. 영외자 또는 군인 가족은 온라인 예배를 해야 한다. 영외 종교 시설은 운영이 중지되고 온라인 예배로 전환된다. 이외에도 군은 회의, 방문, 출장 등은 방역 수칙을 적용해 최소한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역 전 휴가와 병가 등 청원 휴가는 지휘관 승인 하에 시행된다. 국방부는 "전역 전 휴가와 병가 등에 의한 청원휴가,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지휘관 승인 하에 휴가 시행이 가능하다"며 "외출도 원칙적으로 통제되지만, 병원 진료는 필요한 경우 지휘관 판단하에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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