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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코로나19로 문 닫았던 8개 매장 영업 재개
2020-08-14 14:07:27 2020-08-14 14:07:27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롯데리아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점장 모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문을 닫았던 롯데리아 매장 8곳의 영업을 14일 재개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확진자 발생으로 문을 달았던 매장 8곳이 방역과 내부 청결 조치를 거쳐 순차적으로 열었다고 밝혔다. 대상 매장은 종각역점, 면목중앙점, 군자점, 소공2호점, 서울역사점, 숙대입구역점, 건대역점, 건대스타시티점이다.
 
앞서 시내 지점 점장 등 롯데리아 직원들은 지난 6일 롯데리아 군자역점에 모여 회의를 연 뒤 치킨집에서 뒤풀이까지 가졌다. 참석자는 총 22명이었으며, 이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나머지 11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종각역점 직원 확진 판정 이후 참석자들이 근무하던 8개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 조사가 진행됐으며, 롯데리아 측은 13일까지 3일 동안 방역 및 내부 청결 조치를 시행했다.
 
롯데GRS는 "음성 판정 직원들이 근무가 가능하다는 회신을 각 지자체 등으로부터 받았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2주간 휴무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점장 모임'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문을 닫았던 롯데리아 매장 8곳의 영업을 14일 재개했다. 사진/뉴시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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