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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4색' 술캉스에 어울리는 주류 관심
새로움 추구하는 ‘인싸형’ 술캉스 주류 주목
2020-08-15 06:00:00 2020-08-15 06:00:00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 여행을 대체할 색다른 바캉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술캉스(술+바캉스)’가 이번 여름휴가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
 
                 지평 이랑이랑 제품 이미지. 사진/지평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홈술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이색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의 ‘지평 이랑이랑’은 입안에서 톡톡 기포가 느껴지는 탄산감으로 청량함을 극대화한 스파클링 막걸리로 탄산을 강화해 청량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 5%로,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레몬 농축액과 허브류의 상큼하고 프레시한 산미에 자일리톨을 더했다.
 
와인 수입사 보틀샤크는 올해 375ml 대용량의 캔 와인 2종을 선보였다. '2017 라 불 무스 씨거'는 장미꽃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스파클링 로제 와인으로, 딸기, 복숭아, 제비꽃 그리고 말린 허브의 향과 산뜻함이 버블과 함께 잘 어우러진다.
 
레드 스파클링 와인 '2017 라 불 무스 루즈'는 산뜻한 크렌베리, 오렌지 껍질, 감초의 향기가 후각을 자극하며, 은은한 흙내음이 여운을 남긴다. 버블과 어우러지며 느껴지는 장미 향이 풍미를 더한다.
 
조니워커 200ml 소용량 제품 2종.사진/디아지오코리아
최근 높은 도수로 주당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면서도 소용량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밀레니얼 세대의 홈술 트렌드를 겨냥해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 200ml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40여가지 이상의 몰트위스키를 블랜딩한 블랙라벨과 가장 대중적인 레드라벨 2가지로 출시됐으며, 조니워커의 슬로건인 ‘KEEP WALKING’의 로고가 전면에 새겨진 패키지에는 조니워커 병을 거꾸로 세워 놓은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소비자의 취향을 공략했다.
 
수제맥주기업 카브루가 최근 출시한 ‘구미호 릴렉스 비어’는 ‘저자극’, ‘휴식’ 콘셉트의 편안한 데일리 비어로 기획된 제품이다. 가벼운 음용감이 특징인 아메리칸 위트 에일을 모티브로, 청량함과 화사한 레몬그라스의 향을 더했으며, 알코올 도수 4.2%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패키지에는 도심의 네온사인과 사람이 가장 안정감을 느낄 때 보인다는 뇌의 ‘알파파’를 형상화해 ‘도심 속 휴식’의 의미를 담았다. 카브루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구미호 릴렉스 비어’와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릴렉스 키트’도 선보였다. 릴렉스 테라피 캔, 마사지볼, 피젯큐브 등 구미호 릴렉스 비어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제작한 MD 상품과 힐링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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