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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경기부양책·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국내 주식형 펀드, 1.04%…채권형, 0.11% 수익률 기록
2020-06-13 06:00:00 2020-06-13 06:00: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국내 주식시장이 유럽중앙은행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주식형 펀드도 상승했다.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수익률은 1.04%로 집계됐다.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K200인덱스 펀드의 수익률이 0.70%로 가장 좋았고 일반주식형 펀드(0.61%), 중소형주식형 펀드(0.54%), 배당주식형 펀드(0.03%) 순으로 나왔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570개 중 1799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521개로 조사됐다. 개별 펀드 주간 성과는 '미래에셋TIGER200헬스케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5.52%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채권시장은 국내 증시 상승과 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도로 상승했으나 지난 10일 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한주간 수익률은 0.11%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기채권 펀드와 우량채권 펀드는 각각 0.25%, 0.17%로 나왔고, 일반채권 펀드는 0.08%, 초단기채권 펀드는 0.02%의 성과를 보였다. 개별 펀드 기준으로는 '우리장기국공채자 1(국공채)ClassC-F' 펀드가 0.43%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58% 뛰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2.34%로 상승세가 가장 컸으며 개별펀드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 펀드가 9.27%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한편 유형별 펀드자금 동향을 보면 한 주간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주간 25조7463억원 감소한 215조5441억원으로 조사됐다. 순자산액은 216조951억원으로 31조7249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조7632억원 줄어든 39조8726억원이다.
표/KG제로인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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