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0일 엠넷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친구와 함께하는 명곡의 밤’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한국 힙합음악의 계보를 재해석하는 무대와 함께 산이(San E), 버벌진트, 리듬파워 행주, 에일리, 저스디스(JUSTHIS), 레드락 등의 무대가 골고루 섞여 방영됐다.
원썬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영감을 받은 곡 ‘Old Boy'를 산이와 함께 티키타카 호흡으로 마췄다. 인피닛 플로우는 버벌진트와 BPM(분당 박자수) 160의 빠른 비트 곡 ’Living Legend'을, 영풍은 허니패밀리의 ‘남자이야기’를 플라멩코 버전으로 재구성한 무대를 꾸몄다.
17년 만에 선보인 디기리의‘아이에서 어른으로’, ‘쇼미더머니6’ 우승자 행주와 합을 맞춘 얀키의 ‘SOLD OUT’등의 무대도 이어졌다.
이날 랩퍼들의 팬을 자처하는 이들의 메시지도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했다. 지코는 인피닛 플로우, 배우 김보라는 배치기의 오랜 팬이라고 밝혔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사진/엠넷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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