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이지혜가 둘째 유산을 고백했다.
이지혜는 3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를 통해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유산을 고백했다.
해당 영상에서 이지혜는 환자복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워 “아기 심장이 뛰지 않아서 작별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구독자 분들이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자체가 마음이 편지 않다”고 유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나는 너무 괜찮다. 빨리 회복해서 다음 번엔 더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며 “찍어둔 영상들은 아마 계속 나갈 수 있을 거다. 당시에는 임신사실을 알고 즐겁게 찍은 것들이라 지금 상황과 다르겠지만 편하게 봐주길 바란다. 난 진짜 괜찮다”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에 “밉지 않은 관종언니가 다시 한 번 갑작스럽게 이야기 드리게 됐다. 건강하게 회복해서 돌아오겠다. 많이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 전한다”고 글을 남겼다.
이지혜는 지난 2017년 3살 연상의 회계사와 결혼해 이듬해 딸 태리 양을 낳았다. 지난 2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이별을 하게 됐다.
이지혜 유산 고백. 사진/이지혜 유튜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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