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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기자회견 진짜 목적은 '신천지 총집결'"
이덕술 이단상담소 서울지부장 "이만희 사과, 진정성 전혀 없어"
2020-03-03 15:09:31 2020-03-03 16:53:3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앵커]
 
코로나 19 사태 확산으로 이만희 총회장 등 신천지교회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검진과 방역에 비협조적인 면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묻지마식 혐오' 수준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각은 과연 옳은 것인가.
 
코로나 19 확산에 신천지 측 과실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비난의 화살이 일반 성도들에게 까지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것이 결코 정의롭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저희 뉴스리듬팀은 이번 사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 신천지 일반 성도와 지도부를 분명히 구분해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도움 말씀 주실 전문가 모셨습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서울지부(에제르상담소)를 맡고 계시는 이덕술 목사님입니다.
 
이 목사님께서는 30여년간 신천지의 이단성을 연구해오셨으며, 같은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질문]  
 
-어제(2일) 신천지교회 총회장 이만희씨의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씨 발언 가운데 가장 주목하신 부분은 어느 부분입니까?
 
-국내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때가 지난 2월18일입니다. 그동안 모습을 안 보이다가 기자회견을 자청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씨가 어제 차고 나온 박근혜 정부 기념시계는 가짜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복수의 전직 청와대 관계자들이 확인한 것인데, 박근혜 정부 기념시계를 차고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진/뉴시스
 
사진제공/한국이단상담소 서울지부.
사진제공/한국이단상담소 서울지부.
 
-몸은 잔뜩 낮췄지만, 지금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고 "활동을 못하다보니 손발이 귀하다. 손발이 없어 협조를 잘 못하는 이런 지경에 있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또 기자회견 장내가 소란스러우니까 '조용히 합시다'하고 언성을 높여 장내를 정리했습니다. 또 퇴장할 때에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고요. 상당히 자신 있다는 몸짓 같습니다.
 
-영생불사, 코로나19는 마귀가 일으켰다는 주장 등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이 서둘러 질문을 차단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 몸담고 계시는 이단상담소는 어떤 곳입니까?
 
-현재 신천지교회 조직은 어떻게 이뤄졌습니까?
 
-이 총회장을 정점으로 해서 어디까지를 지도부라고 봐야 할까요?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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