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인탑스(049070)에 대해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수익성 향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의 플라스틱 케이스 확대와 가전사업이 긍정적”이라며 “프리미엄 라인은 풀메탈이 유지되고 있으나 중저가 모델 중 일부가 메탈에서 플라스틱 케이스로 바뀌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됐다”고 언급했다.
내년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 37% 늘어난 7260억원, 412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플라스틱 케이스 확대로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며 “가전사업은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며 “현금보유와 안양 및 삼성동 사옥가치를 더하면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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