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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쉽게 보고 사는 '브리즈 아트페어' 열린다
2016-08-30 14:34:35 2016-08-30 14:34:35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가 다음달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네모 갤러리에서 '브리즈 아트페어'를 연다. 미술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누구나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회적기업 에이컴퍼니가 주최하는 '브리즈 아트페어' 공식포스터.사진/에이컴퍼니
 
브리즈 아트페어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직접 작가를 선정하고 있다. 평면 회화 뿐 아니라 조각, 설치, 미디어 등 4대 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작가 50여명의 다양한 작품 250여점이 전시된다. 작가들은 행사기간 동안 아트페어 현장을 지키며 관람객과 소통한다. 또 직장인들의 퇴근 후 관람을 위해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모든 입장객에게는 맥주가 제공된다. 
 
특히 미술품 구매 장벽을 낮추고 신진 콜렉터를 발굴하기 위해 '오운아트 캠페인'을 진행, 10개월 카드할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의 경우 2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300점의 출품작 중 85점이 판매됐다. 10개월 카드할부제도를 통해 판매된 작품이 비율이 30%이상이다. 
 
이외에도 행사 마지막 날 오후 7시에는 폐막식을 겸한 '브리즈 프라이즈' 시상식도 열린다. 브리즈 프라이즈 관람객 투표를 반영해 2명의 작가를 선정하며, 트로피와 상금 외에도 내년 브리즈 아트페어 초대 및 개인전 기회를 부여한다. 심사에는 싱가폴 아트디렉터 친위 오가 함께하며, 폐막식에서 싱가폴 아트마켓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는 브리즈 아트페어 티켓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재입장 가능하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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