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국내 구매가 해외직구보다 저렴
2016-03-30 14:36:13 2016-03-30 14:36:33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인기 외국상표 운동화의 구매가격이 해외직접구매를 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4~18일 나이키, 리복, 푸마, 뉴발란스, 아디다스 5개 상표 운동화 9종의 한국과 미국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를 조사한 결과 2종을 제외하면 해외직구 가격이 더 비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아동화가 없는 리복을 제외한 각 상표들의 성인화와 아동화 총 9개 제품에 대한 가격비교였다.
 
해외직구 가격이 더 저렴한 제품은 뉴발란스와 푸마의 성인용 제품 2개 였다.
 
뉴발란스의 해외직구 가격은 10만9854원으로 국내 구매가 15만1686원보다 27.6% 더 쌌다.
 
푸마는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판매가인 13만2000원보다 16.4% 저렴한 11만397원이었다.
 
나머지 7개 제품은 해외직구가 더 비쌌는데 국내구매와 해외직구의 가격차이가 가장 작은 제품은 아디다스와 나이키 성인용 운동화 2개 제품이었다. 이들은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 판매가보다 1.9∼2.1% 더 높았다.
 
가격차가 가장 큰 제품은 성인용 리복 운동화로 해외직구 가격이 국내판매가 보다 70.5% 높았다.
 
또한 아디다스와 푸마의 아동용 운동화도 해외직구 가격이 각각 65.1%와 52.9%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가짜 의심 제품이 1종씩 확인됐으며, 배송기간은 국내구매가 2∼6일, 해외구매가 7∼11일로 해외구매가 국내보다 평균 2배 정도 더 걸렸다고 소비자원은 밝혔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인기 외국상표 운동화의 구매가격이 해외직접구매를 하는 것 보다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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