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홍콩 도심 점거 시위의 마지막 캠프가 철거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는 홍콩 경찰이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1000여명의 경찰관을 배치해 홍콩섬 코즈웨이베이 시위캠프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불필요한 충돌이 일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며 "철거 작업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체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일 7000명의 경찰관을 동원해 시위대 본거지였던 홍콩섬 애드미럴티 캠프를 철거한 바 있다.
이로써 코즈웨이베이 지역의 시위캠프가 철거되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는 79일만에 공식 종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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