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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진, '일베충' 의혹에 "나 거기 싫어"
2013-07-31 13:54:46 2013-07-31 13:57:58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하석진이 '일베충'이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직접 해명했다.
 
하석진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베충이고 조문을 가고…사실이 아니에요. 웬만한 댓글보고 놀랄 일 없었는데 아침부터 헉 했네요. 정치적으로 뭐라고 어쩌고 할 수준의 글이었나요? (성재기씨가) 퍼포먼스 하다 며칠 만에 결국 사체로 발견된 뉴스가 기분 안 좋아서 한 얘기일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하석진은 "고인의 의견들 중 꽤나 동의하고 있던 사항들을 갖고 있던 사람으로서 진영과 관계없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고 명복을 빕니다. 미천한 SNS계정으로나마 애도를 표하며…RIP"이라며 최근 한강 투신으로 사망한 故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하석진이 고인에 대한 추모글을 남기자 일부 네티즌들은 비난을 퍼부었다. 일부는 '일베충'이 아니냐는 의혹을 품기도 했다.
 
이에 하석진은 "일베 같은 거 안 해요. 나 거기 싫어 흑. 그저 돈키호테같이 자기 생각만 펼치다 며칠 만에 떠난 사람이 안타까울 뿐…"이라며 "지지자도 아니었습니다. 댓글에 놀랐습니다. 역시 퍼거슨이 진리였네요. 괜한 소리를 적어서"라고 해명했다.
 
또 하석진은 고인의 빈소에 조문을 갔다는 한 트위터리안의 주장에 "조문을 갔다고요?"라고 반문하며 사실이 아님을 드러냈다. 현재 이 같은 트위터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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