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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전자지갑' 인기..서비스 차별화로 고객잡기
2012-07-07 11:00:00 2012-07-07 11:00:0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멤버십, 쿠폰, 신용카드 등을 스마트폰 앱에 담아 간편하게 사
용할 수 있는 이통사의 전자지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통사는 전자지갑 사용자가 점차 늘자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이통사의 모바일 지갑은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 KT의 '올레마이월렛','주머니', LG유플러스의 'U+ 스마트월렛' 등이 있다.
 
이 중 SK플래닛의 '스마트월렛'은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가입자 중 KT, LG유플러스 고객도 100만명이 넘는 등 이통사 제약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선호도가 높다.
 
현재 '스마트월렛'의 포인트카드 발급은 1200만장으로 50개가 넘는 전국 대형 사업자들과의 제휴 규모도 더욱 급속하게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편의점 사업자들과 제휴해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 하나은행과 제휴해 휴대폰 번호로 송금할 수 있는 '스마트월렛 캐시넛'서비스를 오픈했다.
 
 
KT의 '올레마이월렛'도 최근 '스마트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금까지는 올레마이월렛에 등록된 카드로 포인트 적립만 가능했지만 결제까지 가능해졌다.
 
스마트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계좌 출금 결제를 이용할 때 카드번호, 주민번호, 유효기간 등의 정보를 한번만 등록하면 된다.
 
KT는 연말까지 결제 제휴 가맹점을 전국 50여 지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스마트월렛'은 할인검색과 나만의 금고 기능을 차별화했다.
 
멤버십카드 등록 기능에 할인검색 기능을 추가해 각 카드사별 혜택과 이용 가능한 매장을 표시해 매장에서 할인 적립되는 카드를 알려준다.
 
사용자의 계좌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나만의 금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LG유플러스 가입자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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