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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통합진보 당권파, 상식적 언행하라"
"그것만이 진보진영 국민신뢰 잃지 않는 일"
2012-05-07 11:56:19 2012-05-07 11:57:02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9대 총선에서 저조한 지지율로 해산된 진보신당이 7일 비례후보 총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당권파를 향해 "부디 상식적인 언행을 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은지 진보신당 창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것만이 진보진영이 국민에게 더 신뢰를 잃지 않는 일"이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정희 대표로 인한 전국운영위원회 파행과 비례대표 3번 김재연 후보의 사퇴 거부 기자회견 등 반성은커녕 국민 앞에 보수정치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조건 '사퇴거부'만 외치는 자세 앞에서 '금뱃지 다툼 앞에선 진보정당도 똑 같다'는 국민의 탄식이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디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운영위원회의 총사퇴 결정을 받아들이기 바란다"며 "국민의 진보진영에 대한 기대가 이렇게 손상돼서는 안 된다. 국민 앞에 무릎꿇고 환골탈태하는 것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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