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GKL(114090)에 대해 올해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GKL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6% 감소하면서 크게 부진했지만 올해는 중국인 입장객수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56% 증가하는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분기 드롭액(칩으로 환전한 금액)은 VIP 영업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91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지난해 13.6% 하락했던 홀드율(카지노 매출액/Drop액 비율)은 영업정책 변경에 힘입어 1.2%포인트 상승해 14.8%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카지노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할 것이라는 것.
매출액의 급증과 더불어 1분기에 이어 각종 비용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지난해까지 2분기에 지급되던 성과급이 올해부터는 분기별 안분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80억원에서 올해 399억원으로 396%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최근 3개월간 GKL의 주가는 2분기 실적기대감에 힘입어 42% 상승하면서 코스피 수익률을 42% 상회했지만 3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대비 88% 급증할 것으로 보여 최근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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