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56.7%…2주 연속 상승
"APEC 성과·코스피 4200선 돌파 등 영향"
정당 지지도, 민주당 46.5%, 국민의힘 34.8% 등
2025-11-10 10:28:53 2025-11-18 18:36:41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 등에 힘입어 2개월 만에 50% 중반대 지지율을 회복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다시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공표된 <에너지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3~7일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2528명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 비율은 56.7%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3.7%포인트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50% 중반대를 회복한 것은 9월 1주 차(56.0%) 이후 2개월 만입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4.6%포인트 하락한 38.7%를 보였습니다. 긍정과 부정 격차는 18.0%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 '잘 모름'은 4.6%입니다. 
 
리얼미터는 "주 초 APEC 성과와 코스피 4200선 돌파, 예산안 시정연설 등의 영향을 받아 외교·경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주 중반에 들어서면서 코스피 급락과 환율 상승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오름세가 꺾였고, 재판중지법 철회와 야당의 재판 재개 촉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주 후반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결과(6~7일 조사·전국 유권자 1004명 대상·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ARS 방식)는 민주당 46.5%, 국민의힘 34.8%, 개혁신당 4.2%,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0.8%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1%포인트 내렸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응답률은 각각 5.1%, 4.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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