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중국 한화오션 제재에 "한·중 통상 채널 가동해 대응 중"
"당장 영향 제한적이지만 추가 제재 가능성 계속 예의 주시"
2025-10-14 21:50:37 2025-10-15 01:13:31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대통령실은 14일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8월14일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특수선 제작 야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이나 추가 제재 가능성을 예단하기 어려워 계속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내고 중국 내 조직·개인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와 한화쉬핑 등 5개 업체와 거래·협력 활동 등을 금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중국 측은 이들 자회사가 미국 정부의 관련 조사 활동을 지원하고 협조해 중국의 주권과 안보를 해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국가와 기업이 자국 해운과 조선산업 발전을 해치는 행위를 벌였는지 추가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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