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유럽 공략 드라이브…김정수 부회장 독일 '아누가 2025' 방문
프랑스 현지 유통사와 업무협약
2025-10-09 12:13:58 2025-10-09 15:30:06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독익에서 열린 '아누가 2025'에서 삼양식품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삼양식품)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 현장을 찾았다고 9일 밝혔습니다. 
 
'불닭 스파이스 클럽(Buldak Spicy Club)'을 콘셉트로 구성한 삼양식품 부스를 찾은 김정수 부회장은 현장을 살피고 글로벌 식품외식산업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홍보에 힘을 실었습니다. 또한 프랑스 대형 채널 유통전문업체 'SRG 인터내셔널(SRG International)'과 프랑스 현지 유통 업무협약으로 유럽 시장 진출 가속화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이어 네덜란드에 위치한 삼양식품 유럽 법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 현황과 시장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김 부회장이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코첼라에 이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지로 유럽을 선택한 이유는 유럽 내 불닭 브랜드 인기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급증하는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밀양공장을 증설하고 지난해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해 판매망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권역 내 대표적인 슈퍼마켓 체인인 네덜란드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독일 레베(REWE)를 비롯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 채널인 테스코(Tesco)에도 입점을 시작하는 등 주류 마켓 입점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유럽 방문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김정수 부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른 것"이라며 "김정수 부회장의 현장 경영과 아누가 2025에서의 성공적인 부스 운영이 유럽 시장 내 삼양식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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