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최승재 전 의원 위촉
5·6대 지낸 박주봉 옴부즈만 퇴임 후 1년만
2024-08-20 16:04:40 2024-08-20 16:04:4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에 최승재 전 국회의원이 20일 위촉됐습니다.  4대와 5대 중기 옴부즈만을 지냈던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5년6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퇴임한 이후 약 1년만의 인선입니다. 
 
중기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천과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총리가 위촉하며,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중견·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고충과 경영 애로를 건의받아 개선을 추진하는 독립기관입니다. 옴부즈만의 임기는 3년입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2011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4년에는 소상공인연합회를 설립해 초대·2대 회장을 지냈습니다. 오랜 기간 소상공인 업종과 관련 단체장으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권익 보호에 앞장서온 인물로, 현장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 옴부즈만은 이 기간 동안 상가임대차 보호법, 생계형적합업종 지정 등 다양한 소상공인 관련 현안을 개선하거나 입법화·제도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어 제21대 국회의원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소상공인 위원장을 맡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을 펼쳤습니다.
 
최승재 신임 옴부즈만은 "900만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권익신장과 중소기업의 활력 증진을 이끌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습니다.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소기업옴부즈만)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