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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 파크스, 7월 내한 공연…새 음반도
2023-05-28 16:00:00 2023-05-28 16: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알로 파크스(Arlo Parks)가 오는 7월 내한 공연을 앞둔 가운데 새 앨범 'My Soft Machine'을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 앨범 'My Soft Machine'은 데뷔 앨범 직후 2년 동안 런던과 LA를 거치며 녹음됐습니다. 앨범은 인디 팝과 R&B 등을 바탕으로 트라우마와 연약한 인간의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더 이상 진전이 없는 관계를 그린 서정적인 첫 싱글 'Weightless', 영화 감독 구스 반 산트(Gus Van Sant)에게 영감을 얻어 사랑과 치유에 대한 탐구를 담은 얼터너티브 팝 트랙 'Impurities', 새 시대 아이콘으로 불리는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가 보컬 피처링에 이름을 올린 'Pegasus', 단정한 80년대 신스팝 'Blades'와 'Devotion' 등이 담겼습니다.
 
아델(Adele)과 플로렌스 앤 더 머신(Florence and the Machine)등을 작업해온 유명 프로듀서 폴 엡워쓰(Paul Epworth)가 알로 파크스의 이번 앨범에 절반 가량 참여했습니다. 미국의 뮤지션이자 아델, 마돈나(Madonna)의 프로듀서 아리엘 라잇쉐이드(Ariel Rechtshaid),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의 작업자 버디 로스(Buddy Ross) 등 유명 제작진도 참여해 보다 대중친화적인 앨범이 됐습니다. 
 
데뷔 앨범이 불안한 유년의 파편이라면 'My Soft Machine'는 20대 성년으로의 항해입니다. 감정에 호소하기 보다는 담담한 관찰 일지에 가까운 읊조림으로 더욱 여운을 남깁니다.
 
알로 파크스는 세계 평단에서 주목받는 신예입니다. 머큐리 프라이즈 ‘올해의 앨범’ 최연소 우승, 브릿 어워즈 ‘신인상’ 수상, 그래미 어워즈 두개 부문 노미네이션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오는 7월 8일 무신사개러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엽니다. 
 
싱어송라이터 알로파크스. 사진=강앤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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