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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이용자 절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쓴다
개인화 추천 서비스 이용 3.4배↑…오디오 콘텐츠 청취 59%↑
2023-02-08 14:20:20 2023-02-08 14:20:20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플로의 전체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음악을 감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060570)는 2018년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플로 이용자의 음원, 오디오 청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 가운데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이용자는 57%에 달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2019년 1월 전체 이용자의 17%가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음악을 들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3.4배 늘어난 셈인데요. 이용자들이 개인의 취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청취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게 드림어스컴퍼니의 평가입니다. 플로는 서비스 출시 당시 실시간차트 중심의 국내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처음으로 취향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플로 개인화 추천을 통해 음악을 감상한 비중. (사진=드림어스컴퍼니)
 
지난해 하반기 기준 플로의 평균 오디오 콘텐츠 청취 시간은 직전 상반기 대비 5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오디오 콘텐츠의 에피소드 재생 횟수를 나타내는 6개월간 청취 수는 약 38% 늘었습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오픈플랫폼 전환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드림어스컴퍼니의 설명입니다.
 
플로는 2021년 1월 국내 최고 오디오 플랫폼으로의 도약 계획을 밝히며 오디오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오디오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오디오 오픈플랫폼’으로 전환했습니다. 드림어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4134명의 플로 크리에이터와 1703개의 프로그램이 등록됐고 오디오 콘텐츠 에피소드 수는 1만5962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플로 오디오 오픈 플랫폼 전환 성과. (사진=드림어스컴퍼니)
 
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의 오디오 오픈 플랫폼으로서의 성장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음원 IP 전문 운용사 비욘드뮤직,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 빗썸코리아의 NFT, 메타버스 자회사 빗썸메타, SK텔레콤의 이프랜드 등과도 협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각 고객이 지닌 취향을 세세하게 고려한 고도화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그간 점진적으로 구축해온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모델을 적극 확대해 플로만의 차별화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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