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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모바일 앱에 '자체 매거진' 선보인다
콘텐츠도 즐기는 플랫폼으로 진화
2023-02-06 10:47:54 2023-02-06 10:47:54
CJ올리브영이 모바일 앱(App)에 신설한 '매거진관'. (사진=CJ올리브영)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모바일 앱(App)에 자체 매거진을 만들고,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합니다.
 
6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온라인몰에서의 고객 소통을 위해 올해부터 콘텐츠에 방점을 두고 채널 경쟁력 확대에 나섭니다. 고객들이 참새 방앗간처럼 오프라인 매장에 드나들 듯, 온라인몰에서도 쇼핑 목적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에서 가벼운 콘텐츠를 짧은 시간에 즐기는 이른바 '스낵컬처(Snack Culture)'가 확산하는 가운데, 올리브영은 콘텐츠 강화를 위한 올해 첫 시도로 자체 매거진을 개설했습니다. 여러 가지 테마별 콘텐츠를 한데 모아 잡지처럼 볼 수 있는 '매거진관'을 모바일 앱에 새롭게 선보입니다.
 
매거진관에선 헬스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뿐만 아니라 올리브영의 핵심 고객인 MZ세대의 관심사까지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일상에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디토리얼과,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인 숏폼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또한 올리브영 유튜브 채널인 '올영TV' 인기 영상도 매거진관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특히 올리브영은 자체 매거진을 통해 협력사와 고객간 접점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자체적으로 홍보 활동이 쉽지 않은 중소 브랜드들이 상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바일 앱을 방문하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한 쇼핑 서비스뿐만 아니라 흥미롭고 유익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소통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올리브영 모바일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백 만을 넘어선 바 있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들이 살게 없어도 언제든지 모바일 앱을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뷰티와 헬스,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뿐만 아니라 MZ세대가 관심있어 하는 모든 주제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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