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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수출사업본부 신설…황주호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안전경영단·전략경영단 CEO 직할 조직으로
북미 시장 개척 위해 조직 새로 구성
2022-12-08 15:24:06 2022-12-08 15:24:0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황주호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출사업본부를 신설해 유럽·아시아 시장 사업개발 조직을 강화하는 등 수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원전 안전과 정부 국정과제 적기 이행 등을 위해 조직개편 및 본부장, 처·소장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은 우선 원자력·산업·재난 등 전사 안전관리를 총괄하기 위한 안전경영단을 최고경영자(CEO) 직할 조직으로 편성한다.
 
회사의 원전 정책과 경영전략의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경영단 또한 CEO 조직으로 둔다.
 
성공적인 원전 수출을 위해 수출사업본부를 새롭게 설립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유럽·아시아 시장 사업개발 조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한 조직도 새롭게 구성한다.
 
또 국내 원전 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발전사업본부를 설치했다.
 
기존에 본부별로 흩어져있던 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그린사업본부로 합쳐 에너지원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원전 본부장은 원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소통이 가능한 인사로 대폭 교체했다.
 
이밖에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본사 처장 등은 당해 승격 인원을 대규모 발탁·전진 배치해 세대교체를 이뤘다.
 
한수원은 8일 원전 안전과 정부 국정과제 적기 이행 등을 위해 조직개편 및 본부장, 처·소장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수원 사옥.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세종=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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