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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말 눈 예보에 제설 1단계 비상근무
서해지역 CCTV로 강설 실시간 탐지
눈구름 서울 도착 전 제설 작업 시행
2022-12-02 18:32:25 2022-12-02 18:32:25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3일 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수도권에 눈 또는 비가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2일 오후 9시부터 제설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울은 1~3㎝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단계 비상근무 발령에 따라 서울시·자치구·시설공단 등 33개 제설기관은 제설인력 4600여명과 제설장비 1100여대를 투입 제설작업을 준비한다. 시는 서해지역 설치된 CCTV를 통해 눈구름 이동을 실시간 관측하고 서울에 눈구름 도착 전에 제설작업을 시작해 초기대응에 들어간다.
 
또 서해 지역 눈구름 이동경로에 운영중인 CCTV 594개소(서울시 5, 국토부 284, 경찰청 305)를 통해 실시간으로 강설을 탐지한다. 비상발령 후 서해지역 강설 시작 전까지 제설차량에 제설제를 상차해 현장에 배치한다. 서울시내 눈구름 도착 1시간 전까지 제설제 사전살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온 이후 빙판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교통·보행 안전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설이였던 지난 2월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설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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