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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아동시신' 사건 피의자, 뉴질랜드로 송환
2022-11-29 08:01:00 2022-11-29 08:16:15
[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가방 속 아동 시신 사건' 피의자인 한국계 뉴질랜드 여성 A씨(42·여)가 뉴질랜드 본국으로 송환됐다.
 
법무부는 전날(28일) 저녁 A씨를 뉴질랜드 측에 인도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난 14일 서울고검에 인도심사 청구를 명령했다.
 
법무부는 서울고법이 지난 11일 A씨 인도 허가를 결정함에 따라 △법원의 결정 취지 △범죄의 성질(외국인의 국외범으로 한국 관할권 없음, 이씨·피해자 국적과 범죄지 모두 뉴질랜드) △국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범죄인 인도 결정 결정을 내렸다.
 
A씨는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자녀 2명(당시 7살·10살)을 살해하고 한국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9월 15일 새벽 울산 시내 한 아파트에서 체포됐다.

이에 뉴질랜드 법무부가 한국 정부에 범죄인인도를 청구했고, 한 장관은 서울고검에 인도심사청구를 명령했다.
 
뉴질랜드 '여행 가방 속 시신 사건'의 피의자인 한국계 뉴질랜드 여성 A씨가 지난 9월 15일 울산중부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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