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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6주 연속 하락세…역대 최대 하락폭
노원구 0.88% 하락…송파·강동구도 약세
2022-11-24 17:49:51 2022-11-24 17:49:51
(자료=한국부동산원)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하락하며 역대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달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47%) 대비 낙폭을 키운 -0.50%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는 -0.46%에서 -0.52%를 보여 2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역대 최대 하락폭을 보였는데, 이번주 이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노원구(-0.88%)의 낙폭이 가장 컸으며, 도봉구(-0.83%), 강북구(-0.74%), 은평구(-0.61%)가 약세를 보였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57%), 강동구(-0.55%)를 비롯해 영등포구(-0.54%)의 낙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 전망과 가격 하락 우려 등으로 매수자는 추가 하락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면서 "급매물 위주로만 거래가 성사되는 상황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은 지난주 -0.59%에서 이번주 -0.61%로, 인천은 -0.79%에서 -0.83%로 낙폭을 키웠다. 이에 수도권 전체 변동률은 -0.57%에서 -0.61%로 더 떨어졌다.
 
지방은 지난주(-0.37%) 대비 낙폭이 확대된 -0.40%로 조사됐다. 울산(-0.65%), 세종(-0.64%), 대구(-0.59%), 경남(-0.49%), 대전(-0.48%), 부산(-0.46%)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53%) 대비 하락폭이 커진 -0.59%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0.70%에서 -0.81%로, 지방은 -0.37%에서 -0.39%로 모두 낙폭을 키웠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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