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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한남2구역에 '118 프로젝트' 제시
건폐율 32%→23% 조정…7개 층 상향 설계 제시
2022-10-07 10:23:39 2022-10-07 10:23:39
한남써밋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김현진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기존 원안의 대안설계(경미한 변경 범위 내)와 함께 '118 프로젝트(PROJECT)'를 별도로 제시했다고 7일 밝혔다.
 
118 프로젝트는 기존의 조합 원안설계를 개선하고 한남2구역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조합원들의 설계변경에 대한 갈증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대우건설은 기존 원안설계의 'ㄷ', 'ㄹ', 'ㅁ' 형 주동 배치를 전면 수정해 건폐율을 기존 32%에서 23%까지 낮췄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 대비 7개 층이 상향된 21층의 설계를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118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원안이 지닌 문제점을 보완했다. 넉넉한 동간거리와 통경축을 확보해 기존의 답답했던 단지를 개선하고 세대 간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결했다. 또 7단으로 분절돼 있던 지형을 평탄화해 3단으로 통합하면서 3600평 규모의 대규모 중앙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 다양한 테마가든과 연계해 자연을 품은 단지를 계획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장기간 조합과 고민을 함께 하며 조합원의 니즈를 파악하고 마침내 118 프로젝트를 선보이게 됐다"며 "118 프로젝트의 인허가부터 공사조건까지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한강변의 정상을 차지할 단지 외관과 역대급 사업조건으로 조합원들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진 기자 k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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