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지은 기자] NH농협생명은 보험금 지급 이력 사전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보험 청약 과정 중 보험금 지급 이력 사전 알림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한해 과거 5년간의 국내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것이다. 고객의 보험금 지급 이력을 사전에 알려 보험 가입 시 '계약 전 알릴 의무' 문항에 답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됐다.
조회 되는 이력은 △주요 질환에 대한 병명 △치료 내용 △치료 시기다. 현재 지급금액, 입원일 등을 기준으로 최대 6개까지 확인 가능하다.
지금까지 보험 청약 과정에서 소비자가 계약 전 알릴 의무 사항을 고지할 때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긴 시간이 소요되거나 고지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설계사 없이 홀로 청약을 하는 온라인보험 고객에게는 더 어려운 절차였다.
NH농협생명은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를 통해 계약 전 알릴 의무 위반 가능성을 낮추고 청약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험금 지급 이력 사전 알림 서비스 화면. (사진 = NH농협생명)
허지은 기자 hj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